과속 테슬라 중심 잃고 건물 충돌...탑승자 3명 사망 3명 부상
지난 11일 새벽 2시30분쯤 패서디나 인근 풋힐 불러바드와 비스타 스트리트를 과속으로 달리던 테슬라가 중심을 잃고 건물과 충돌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패서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흰색 테슬라 차량은 사거리의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적색 신호등을 지나다 차량이 중심을 잃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테슬라는 길가 코너에 있는 건물과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차량 지붕이 떨어져 나가면서 탑승자 3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목숨을 잃었다. NBC 채널4 뉴스에 따르면 테슬라 탑승자들은 패서디나에 있는 크리스천 사립학교 마라나타 고교에 다니는 17~22세 사이의 학생들이다. 현재 이름이나 한인 여부 등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패서디나 경출국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은 건물과 충돌 직전 전신주 3개도 받아 쓰러뜨려 사고 직후 인근 주택 일부가 정전이 보고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테슬라 사상자 테슬라 충돌 테슬라 탑승자들 테슬라 차량